1일 문재인 대통령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편된 청와대 조직체계가 적용된다.

기존 '대통령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3실장·12수석·48비서관' 체제에서 자영업 비서관 1곳만을 늘리는 내용의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청와대는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1일 오전 9시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조직체계는 마련됐지만 세부 인선은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돌아오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청와대 직제개편안은 기존 '대통령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3실장, 12수석, 48비서관'이 '3실장, 12수석, 49비서관'으로 1개 비서관이 순증했다. 정책 대응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일부 기능을 통합 또는 분리하고, 직제 명칭도 변경했다. 전체적인 조직 규모에는 변함없도록 했다.

특히 자영업 비서관 신설은 최저임금 인상안으로 고조된 소상공인 불만과 민생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교육문화비서관이 교육비서관과 문화비서관으로 분리한 데에는 현 정부 교육 정책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의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