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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강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롬복섬 북부 지반이 25㎝가량 솟았다. 롬복섬을 강타한 규모 6.9의 지진으로 수천채의 주택들이 무너지고 약 3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됐다.
지난 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캘리포니아공과대(CIT) 연구진은 위성영상을 통해 지진 전후 롬복 섬 지표면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롬복섬을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36명으로 늘었으며 재산 피해도 최소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밝혔다.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숨졌다. 또한 주택과 인프라스트럭처 파손 등 재산 피해는 5조 루피아(388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잠정적인 추계로 자세한 평가가 이뤄지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국가재난국은 밝히면서, 복구 작업에도 수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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