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는 미국의 중간선거일인 다음 달 6일 이후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가닥이 잡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11월 6일 치르는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유세 때문에 바빠 지금 당장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는 복수의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3~4 곳의 다른 장소들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시점은 그다지 멀지 않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가 소유하고 있는 휴양지인 마러를 좋아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좋을 거라고 본다. 결국에는 미국 땅 그리고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이다. 쌍방향인 만큼, 북한 땅에서도 하는 것이다. 북한이 엄청나게 경제적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방식으로 가게 하려는 것이고 잘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은 싱가포르 회담 이후 다섯 달 만에 다시 만날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만큼, 북미가 실무 협상에서 개최지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