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YMCA에서 열린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 및 이종걸 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종걸 위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8 독립선언이란?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 기독교청년회관서 한인유학생들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나라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 독립운동단체 [조선청년독립단]의 명의로 발행된 독립선언에서는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했고, 이날 재일 한인유학생 400여명이 선언식에 참석하여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 독립을 전 세계 만방에 선포하였다. 이날을 기려 2.8독립선언이라 한다.

3·1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일본 도쿄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위원회가 24일 종로구 서울 YMCA빌딩 2층 대강당(우남 이원철 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이종걸 의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표용은 서울YMCA 명예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상임고문을 각각 맡았다.

이종걸 의원과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은 항일독립운동사에서 큰 역할을 한 ‘우당 6형제’ 가문을 이끈 우당 이회영(1867∼1932) 선생의 손자다.

이 위원장은 “YMCA가 한국 근현대사에 끼친 선한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출발점이 바로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이라며 “독립선언 유적지의 독립운동 성지화 추진, 역사적 재조명을 위한 강연과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인사로는 정세균 (전)국회의장, 이종걸 국회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대철 (전)국회의원, 김희선 (전)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병환(박사) 항문침중풍치매예방 및 치료전문의료봉사단 원장, 정인상 인천(연청)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