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주도하는 제로페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로페이 서울’ 서비스는 올해 12월 중 본격 가동된다. QR코드를 활용해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후불 결재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 지불이 편리하다.

어플을 사용해 판매점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판매자의 단말기로 소비자의 QR을 인식하면 결제가 된다. 소득공제율도 30%인 체크카드보다 높은 40%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유리한 시스템이다.

현재 정부와 서울시는 소득공제율은 늘리고 결제 수수료는 0%대로 줄여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결제수단의 성공 여부는 시행 1개월 안에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아 제로페이 도입 초기가 중요하다. 제로페이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모바일 직불 결제 시스템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제로페이가 자리를 잡아야 새 모바일 직불 결제 시스템도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