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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부는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개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첫번째 정례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에 관해서 정부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보완해 나가겠다는 말씀, 최저 임금 결정구조도 좀 개편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시장의 기대와 다소 달랐던 그런 정책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필요하다면 정책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등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최저임금 보완책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방안은 다음 주 발표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길 예정이다.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은 최저임금위원회 산하에 구간설정위원회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간 설정을 먼저 해 놓고 그 범위 내에서 다음 해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늦어도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안팎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