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이사장 민병홍) 주최로 ‘음식쓰레기로 인한 국가손실절감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장, 박수현 전 청와대대변인, 권병철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 문경주 충남도 기후환경국장, 한성현 서울시 환경팀장, 서울‧경기‧인천 시군구청 음식쓰레기 관련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김양수 동원E&E대표(울산)는 배출부터 재활용까지의 과정과 문제점을, 배석환 건양대 보건학박사는 배출‧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추가로 발생하는 손실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무식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장은 35조원에서 40조원에 달하는 국가적‧사회적 손실을 절감하기 위하여는 정부에서 시행하고는 있으나 정책에 둔감하여 국가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물기제거 후 배출, 덜 먹고 덜 버리기 운동(감량정책)과 더불어 소금섭취를 줄이고 엽채류, 육류와 곡류, 분식류를 분리하여 배출한다면 수거비‧수송비‧처리비‧처리시설비 등에서 연간 17조4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냉장고관리 카드 물품구매카드를 생활화하여 유통기한이 지나 그냥 내다버리는 손실을 절감하며,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쓰레기의 절반은 먹다 남은 음식으로 1식 4-5찬을 생활화하고 반찬을 덜어먹는 습관이라면 연 3조6천억원 절감할 수 있으며, 식당에서는 1식 4-5찬, 반찬 덜어먹기, 국물음식의 적정성으로 연간 6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사)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 민병홍 이사장은 “연 20조원 이상을 절감하는 최대의 방안은 정부정책에 둔감한 국민의식을 애국으로 승화시키는 대국민홍보활동”이라며 “그것이 환경연구원의 활동목표”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부들의 행사에 불러만 주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 냉장고 및 물품구매카드를 제공하고 무상으로 강의활동을 할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로는 대학교에 음식폐기물관련학과를 신설하여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관계부서에 고정 배치시켜야 하며 교통개발연구원의 설립을 참고하여 음식쓰레기 전담정부기관을 설립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요청은 www.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com이나 팩스 02-711-27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