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성 DMZ 평화둘레길이 오는 27일 일반에게 개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엔군사령부가 27일 민간인들에게 시범 개방될 고성 DMZ 평화둘레길의 민간인 통행을 곧 승인할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DMZ 평화둘레길 개방에 유엔사 승인은 조만간 날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적인 내용은 추후 절차에 따라 조치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고성 현장을 방문하였다. 또 서욱 육군참모총장도 22일 고성 현장을 찾아 군의 경호경비 절차 등을 점검하였다.

특히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사령관은 23일 고성 평화둘레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같은 코스를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도보 코스는 1일 2회 20명, 차량 코스는 2회 80명 등 하루에 200명씩 관광을 실시해 주6회 관광을 허용할 방침이다.

금강산 전망대에서는 고성능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북쪽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금강산 주봉 능선과 동해선 도로와 북쪽으로 연결된 동해선 철도와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과 선녀와 나무꾼의 배경인 호수 감호, 사공 바위, 외추도 등 그동안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북한지역의 명소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