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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전면파업'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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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0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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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9일 노조는 11일까지 사흘간 전면파업을 벌인 뒤, 사측이 임금 인상 등 추가 협상안을 내놓지 않으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도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 등 임금협상 요구안에 대해 사측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인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조합원 8000여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부평공장 서문을 제외한 정문과 남문의 출입구를 막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한국지엠 노조가 부분파업이 아닌 전면파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임금 인상뿐 아니라 부평·창원공장의 신차 배정과 엔진생산 등 미래발전 계획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2022년 부평2공장에 신차투입이 없으면 공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어 생존권 투쟁을 위해 전면파업에 나섰다. 사측이 추가 협상안을 내놓지 않으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도 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등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였다. 또 부평2공장 신차투입 계획과 창원공장 엔진생산 확약, 부평엔진공장 중장기 계획, 부평1공장·창원공장 생산물량 확보 방안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4조4447억원의 적자가 발생,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대로 성과급 250%만 지급해도 1650억원이 필요하며, 사흘간 파업을 벌이면 1만여대의 생산 차질로, 수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GM 본사가 3조9000억원, 산업은행이 8000억원을 투자한바 있다. 사측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노사는 올해 임금은 경영여건을 감안해 물가인상률 이내에서 인상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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