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제6대 포교원장 지원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11월9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제24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인 동시에 사부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 전법과 포교의 원력을 다지기 위한 마당이었다.

시상식장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사부대중은 묵묵히 포교의 길에 나선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포교대상(종정상)의 영광은 어린이ㆍ청소년 포교 활성화에 화성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에게 돌아갔다.

성일스님은 1975년부터 화성 신흥사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시작한 이후 청소년 수련원 건립, 어린이 청소년 교구재 개발 등 계층 포교에 진력해왔다.  “부처님께서 제일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일이 바로 포교이고 전법”이라며 “  다음 생에도 다시 스님이 되어 열심히 포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상인 공로상에는 경주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 등 4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전 용화사 주지 영진스님, 안직수 수원불교청년회장겸 불교신문사 기자 등 11인이 원력상인 포교원장상을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에 앞서 포교대상 수상자들의 노고를 사부대중과 함께 박수로 격려했으며, 적운스님에게 가수 싸이의 말춤을 요청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오늘 포교대상 시상식을 계기로 한국불교가 중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교원장 지원스님도 “포교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 제24회 포교대상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은 그러한 인재불사가 결실을 맺은 소중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포교원력은 조계종의 발전과 한국불교의 부흥에 큰 키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