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약칭:배당금당) 대표가 통일부 해체를 주장했다.

허 대표는 21일 통일부를 해산하고 통일부 예산 1조4,386억원을 전액 민생경제 회복 예산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철도협력 등 남북경협 인프라 구축 예산으로 늘어난 철도 등 남북경협 인프라 구축 예산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철도를 먼저 연결하면 300만명 해운업 종사자들이 망하게 된다”며 “통일보다 국민 가계부채 해결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반도 통일은 남북 당사자가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강대국의 이해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서독과 동독의 통일처럼 갑자기 올 수도 있으며, 아시아 연방과 세계통일이 이루어지면 한반도는 통일이 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역사적으로도 베트남과 예멘의 경우처럼 섣부른 통일은 공산정권치하로 점령당할 수 있기 때문에, 남북통일 문제는 DMZ에 UN본부를 유치한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맞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