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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오신환 원내대표의 권한을 박탈했다.
1일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번 징계로 오 원내대표의 직무권한이 정지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저녁 윤리위는 “회의에서 출석위원 8인의 전원일치 찬성으로 권은희,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결정을 했다. 원내대표직의 경우 당원이 선출한 당의 직책으로,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직위에 있는 만큼 그 직무권한이 당연히 정지된다. 당원권 정지 효력은 윤리위 결정과 동시에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가 대표를 맡은 변혁은 최근 탈당을 예고하고 연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안건처리와 관련해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대표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당권파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긍정적인 반면, 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는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당 윤리위의 징계결정에 따라, 향후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오 원내대표의 직위를 두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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