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비례경선 선거인단 12만명을 모집했다.

19일 정의당은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개방형 경선을 위한 시민선거인단에 12만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 관련해 시민선거인단을 통한 개방형 경선을 치르는 것은 정당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정의당 관계자는 "온라인 접수 3만명, ARS 접수1만명, 서류 접수 6만명 방법으로 모집한 결과 총 12만명이 접수했다. 10만여명의 일반시민과 비당권자 2만여명이다"라고 말했다.

시민선거인단은 비례대표 후보 경선 투표에 직접 참여한다. 정의당은 지난해 전국위원회에서 개방형 경선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당원 투표가 70%, 시민선거인단 투표는 30%가 반영된다.

당은 20일까지 시민선거인단 모집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명부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시민선거인단 명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의당은 20일까지 시민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하고 비례후보 등록을 마친다. 21일 비례후보 등록 결과를 발표하며 22일부터는 후보들이 지역에서 합동 유세를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1차 비례후보 정책검증대회를 연다. 29일에는 2차 비례후보 정책검증대회를 개최하며, 3월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투표, 5일 현장투표를 거쳐 6일 ARS투표와 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