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안철수 후보와 기업인의 만남' 간담회에서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13일 오전 경제민주화는 시대의 과제라며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중소기업 경제민주화 과제로 불공정 관행 개선, 중소기업 자생력 기반 마련, 중소기업 노동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제시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서 중요한 것은 실천의지라며 18대 대통령이 되어 이것을 밀어부쳐 실천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자생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는 직접적인 지원보다 정부조달제도 개선을 통한 시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5조원의  예산을 중소기업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청을 격상,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행정 규제를 철폐하는 일을 도맡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