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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시휴직 73만명 증가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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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4  0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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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시휴직자가 73만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회사에 출근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3일 한국은행 조사국이 내놓은 ‘일시 휴직자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일시 휴직자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3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늘어났던 일시 휴직자 수의 10배에 이르는 규모다. 외환위기 때와 비교해도 6배가 넘는다.

일시 휴직자는 일시적인 병이나 사고, 육아, 사업부진·조업중단, 가족적 이유 등으로 조사 대상 기간에 일하지 못했지만 일시 휴직의 이유가 해소되면 복직 가능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일시 휴직자 수가 과거 위기와 달리 급증한 데는 코로나19가 보건위기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는 기업들이 바로 도산하면서 일시 휴직자보다는 실업자가 많이 늘었던 반면 이번에는 감염병에 따른 조업 중단 등으로 실업보다는 일시 휴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시 휴직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올 3월부터 4월까지 전체 일시 휴직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9만5000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92%가 서비스업 종사자였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재택근무가 어렵고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 교육,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일시 휴직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0% 넘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20대 이하에서 일시 휴직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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