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명지대 예술대 성경숙 교수 및 제자 14명이 고전무용과 부채춤, 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개최했다. 서울메트로와 옥인교회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외국인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경복궁역에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소개한다는 취지에서다.

공연에는 외국인들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중국어 등 통역사도 배치됐다.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경복궁역에서 아름다운 우리 전통무용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하철 역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한다.

서울메트로는 경복궁역을 '역사가 흐르는 경복궁역'이라는 주제의 특화테마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문화 체험 행사와 가훈 무료로 써주기 등 테마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지라는 경복궁, 지하철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하철에 내리자마자 한국의 아름다움과 특색을 보여주기 위하서 였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경복궁역이 가진 특장점을 강화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