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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판매량 700만대 밑으로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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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5  05: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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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70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외 판매량이 700만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내수는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해외 판매량이 16%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4일 현대ㆍ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의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4% 감소한 694만2,886대를 기록했다.

2015년 900만대를 돌파했던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2016년 800만대 선으로 다시 내려앉았고 2019년에는 800만대까지 무너졌다가 결국 600만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내수 판매는 160만7,035대로 2019년보다 4.8%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의 경우 16.6% 감소한 533만5,851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5.4% 감소한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가 곤두박질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폐쇄, 수요위축 등을 겪은 해외 시장에서는 295만5,660대 판매해,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 해외 판매는 205만4,937대로, 전년보다 8.7%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판매 합계는 국내 134만254대, 해외 501만597대 등 총 635만851대로, 2019년보다 11.8% 감소했다.

기업회생절차 기로에 놓인 쌍용차는 수출과 내수가 모두 줄어 타격이 더 컸다. 총 10만7,416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0.6%나 판매량이 줄었다.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1.7% 줄어든 36만8,453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와 수출 등 총 11만6,166대를 판매해 2019년 대비 34.5% 부진했다. 수출의 경우 닛산의 로그 위탁 생산이 중단되면서 7만대 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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