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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겨울폭풍으로 반도체 품귀현상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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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8  06: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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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겨울폭풍이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로 전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미국 텍사스주에 한파가 몰아닥쳐 주도인 오스틴 인근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이 가동을 중단했다. 

오스틴 전력공급업체인 오스틴 에너지는 관내 모든 대규모 제조시설에 겨울폭풍 기간 조업을 중단하거나 감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과 의료 시설에 전력을 먼저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양질의 노동인력과 낮은 세율로 글로벌 기술업체들을 유치한 상태여서 조업차질이 전세계 경제에 일파만파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스틴에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는 16일 반도체 생산을 중단하면서 생산 재개 일정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NXP, 인피니온 등 오스틴에 공장이 있는 다른 반도체업체 2곳도 공장 가동 중단을 확인했다.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이미 생산 감축에 들어간 가운데 오스틴의 반도체 생산 중단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조업 차질을 심화시킬 수밖에 없게 됐다.

반도체 산업은 제조 공정 규모와 복잡성으로 인해 단기간 생산이 중단돼도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자동차부터 스마트폰까지 반도체가 필요한 제품들의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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