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20일 타당 대선주자들의 포퓰리즘이 위험선을 넘어 국가 재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단계라고 경고했다.

 허 명예대표가 주장하는 대선주자들의 포퓰리즘은 주로 여당에서 나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거론했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5월 5일 군 복무를 마친 남성들에게 ‘군 가산점 대신 3000만원의 사회 출발자금을 장만해주자’는 제안을 내놨다.

또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사회초년생 1억원 지급’ 제안에 이어 지난 5월 11일에는 ‘국민 1인당 능력개발비 2000만원 지급’을 언급하기도 했다.

허경영 명예대표는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평생 매월 150만 원씩을 지급하는 국민배당금제 등 33혁명정책은 결코 국가 재정부담을 증가시키는 포퓰리즘이 아닌, 줄줄이 새는 예산을 절약해 마련한 재원으로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배당해주는 국민적 재투자이다”라며 “국가예산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추경을 통해 재난지원금 등이나 복지 등 어떤 명목의 추가 예산지출은 단돈 10만 원이라도 포퓰리즘”이라고 강조했다.

허 명예대표는 “허경영 정책은 558조 국가 예산 70%를 절약한 약 400조를 국민들에게 반환시키는 것”이라며 "국민배당금과 포퓰리즘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주 국가혁명당 기획조정실장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며 “‘허경영 현상’은 MZ세대를 주축으로 전 연령층과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명진 비서실장은 “허경영 명예대표가 여·야 잠룡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는데, 국민배당금제에 대한 공개 토론을 거듭 제의한다”고 밝히며 “이 공개토론은 국민의 알 권리와 국가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라도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