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성장률을 4.2%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이 역대급 호조세를 보이고,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 속에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재정 투입이 내수 진작 효과로 나타나면 달성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예상한 3.2%보다 1.0%포인트 상향한 4.2%다. 이를 달성할 경우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4.0%로 제시한 것을 비롯해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LG경제연구원 등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일제히 4%대 성장률을 예측했다.

지난 3월 국제통화기금이 기존 3.1%에서 3.6%로 상향 조정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3.8%, 한국개발연구원 3.8% 등으로 수정한 바 있다.

그 만큼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궤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것이 국내외 경제전망기관들의 한결 같은 평가로 나타났다. 배경에는 2018년에 이어 또 한 번 연간 6000억 달러 달성은 물론 역대 최고치 경신도 기대되는 수출이 있다.

백신 보급 확대와 소비지원 정책으로 대면서비스 중심의 소비가 분출되면 내수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도 25만명 증가해 지난해 감소분을 만회하고, 재정 투입으로 15만명 이상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