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되면 신년 해맞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울릉도를 찾는다. 동해 바다에 떠 있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섬, 추운 겨울에 찾아가는 울릉도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배를 타고  강원도 묵호항을 출발한 뒤 약 3시간이 지나면 신비의 섬 울릉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울릉도에서는 육로관광과 해양관광, 해안산책로 걷기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섬을 일주하는 육로관광은 두 가지 코스가 있다. 도동에서 출발해 저동 내수전전망대, 촛대바위, 봉래폭포까지 둘러보는 저동 육로코스는 보통 2시간이 소요된다.

도동에서 출발해 사동, 거북바위, 남근바위, 현포령, 나리분지까지 둘러보는 도동코스는 약 4시간 소요된다. 육로관광을 하면 울릉도의 매력 절반은 체험한 듯한 기분이다. 해상 유람선 일주도 놓치지 말자. 유람선을 타고 2시간 동안 섬 주변의 기암괴석을 둘러보게 된다.

왜 울릉도를 '신비의 섬'이라 부르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코끼리바위, 부부바위, 관음도 등 다양한 바위 모습에 연신 감탄하게 된다. 겨울 추위도 누그러뜨릴 만큼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다.

울릉도에서는 홍합밥과 따개비밥, 더덕구이, 오징어 내장탕 등 몸에 좋고 신선한 먹을거리도 많아 여행을 풍요롭게 해준다.. 내수전 일출전망대가 해맞이 명소로 불리는데 일출 사진을 찍기에 그만이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맞이해 보자

울릉도 신년일출여행을 안내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용버스로 묵호로 이동해 씨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로 들어간다. 울릉도 도착 첫날 행남등대 해안산책로 트레킹을 한 뒤 신년 해맞이를 즐긴다.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독도나 케이블카로 오르는 전망대에서 신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해맞이 후 관광버스를 타고 울릉도 일주관광을 한다. 2박3일 일정으로 12월 31일 출발한다. 2인1실 기준 1인당 여관 27만원, 모텔 28만5000원이다. 문의 (02)757-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