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9일이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게 된다.

우리 국민의 선택으로.

그만큼 중차대한 시점에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MBC가 또 공영의 기치를 훼손하는 일을 자행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TV광고를 방영 않겠다고 법원에 방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것이다.

MBC가 내보낼 수 없다는 광고는 '국민출마 실정 편'이다.

MBC는 광고에 나오는 '무한도전' 관련 카피와 화면을 문제삼았다.  

아래는 '국민출마 실정 편' 광고 카피.

 

지난 5년 행복하셨습니까.

포탄에 찢긴 연평도가 출마합니다.

구석구석 썩어가는 4대강이 출마합니다.

폭력진압에 쓰러진 용산이 출마합니다.

청춘의 고민, 반값등록금이 출마합니다.

언론장악의 희생양, 무한도전이 출마합니다.

권력에 짓밟힌 민주주의가 출마합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정의가 출마합니다.

문재인의 이름으로 당신도 출마해주십시오.

잘못된 정권의 연장을 막아주십시오.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젊은이들에게 폭풍인기를 얻고있는 '무한도전'은 MBC 파업에 동참을 선언했었다.

젊은이들에게 '태오신'으로 불리는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자기 주장이 분명하다.

그는 그간 '무한도전' 자막을 통해 현 정권의 실정을 지속적이고 은유적으로 언급하다가 방심위에 '벌'을 받기도 했다.

방문진, 방심위는 현 정권의 실세들이다.

반면 '무도' 팬들은 '파업 특별판'에까지 열띤 성원을 보내며 '무한도전'과 MBC 노조 파업을 응원했었다.

 

답은 간단하다.

정수장학회는 MBC의 대주주다 -->

정수장학회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박근혜 후보는 현 대선 후보다 -->

김재철은 MBC 사장에 연임됐다 -->

MBC의 수많은 편파방송 사례는 김재철 사장의 '대 박근혜 후보 보험'이다.

 

답 = MBC는 공영방송이 아니다.

 

그러므로 MBC의 이번 '문제인 후보-국민출마 실정 편'  TV광고 가처분 신청은 대선 후보의 공약을 알아야 할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다.

 

나아가 MBC의 가처분 신청은 야당후보의 선거 광고를 방영않겠다고 스스로 선언한 것이기에 편파성을 자발적으로 인정한 셈이나 다름 없다. 

 

광고 속 카피와 사진 한 컷을 놓고 MBC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주장하는 것.

이야말로 작금의 MBC 상황이 '정권에 의한 언론장악'임을 전 국민에게 공표한 꼴임을 모르는 김재철 사단은 반드시 사단이 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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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청률 저하가 저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간판 예능이던 '놀러 와' 폐지, 뉴스 시간대 편법 편성 같은 일을 백날 해봐야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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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기본도 안 된 자들이 낙하산으로 앉아, 국민의 알 권리를 가로 막는 횡포. 이런 횡포는 유신독재 시절이나, 독재국가에서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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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대선을 9일 앞둔 현재 벌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는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공약으로 부르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