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확진자 감소로 위드 코로나 시대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571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안정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석 달 전 1.17%이었던 누적 치명률은 0.78%까지 떨어졌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유행이 억제되고 있다는 뜻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66.7%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인 70%가 멀지 않았다,

정부는 11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일상 회복 전략을 만들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은 다음 달 1일이라고 정부가 거듭 확인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전제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는 이르면 주말쯤 가능하다고 봤다. 백신 접종 효과로 누적 치명률은 석 달 새 0.78%까지 떨어졌다.

방역 당국은 4차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돼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는 1,400명 안팎에 머물 거라 전망했다. 정부는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신설해 이상반응 인정 범위를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 먹는 치료제도 40만 명분 정도 확보해야 한다며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경제와 사회, 안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우리보다 먼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이 5만 명, 싱가포르가 4천 명에 달하는 일 평균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해외 사례를 고려한 단계적 완화 전략을 짜고 있다.

일상회복 최종안은 다음 주 후반쯤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