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레온 홈페이지 게시물

얼마전까지 헌혈을 하면 주던 아트레온 관람권에 대해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을 완료해 달라는 단서가 붙었다.

사정인즉 이렇다.

극장주가 전체 건물의 주인인 아트레온은, 운영을 접고 CGV에 시설을 임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신촌의 두 명물극장인 신영극장과 녹색극장이 이제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아트레온은 1950년대 설립된 단관극장으로 신영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멀티플렉스 바람에 발맞추어 2003년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레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미 임대 계약이 끝나 아트레온이 조만간 CGV신촌점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이제 소규모 극장들은 거의 사라져 추억 속에만 남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