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방역 패스 의무화가 시행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 검사 음성확인서가 없다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금지된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커지면서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적용한 조치다.

12일 자정에 1주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앞으로 이를 어기면 개인과 시설 운영자 모두 과태료를 처분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은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PC방, 실내 스포츠 경기장, 도서관, 마사지 안마소 등이다.

기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외 더 추가되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인 12~18세에도 방역패스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아직 백신 접종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 이들의 방역패스 적용은 내년 2월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