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소상공인이 극복할 수 있도록 1,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18일 개시한다.

경영안정자금은 강원도와 5개 은행 및 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1,200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도에서 대출 이자 2%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무담보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가 되고  도는 2%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므로 초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도는 지난 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며 은행권 대출마저도 어려운 저신용자를 위해 백신자금을 조성하여 업체당 1천만원을 지원하였던 백신자금이 3일 만에 조기 소진되었다.

또 1,2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도 모두 소진되는 등 도내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자금융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금년에도 조기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