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고 일상회복이 가능한지 여부가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방역당국이 2주 뒤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방역 조치를 대거 해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는 사적모임 10인·영업제한 자정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감소세로 전환된다면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해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원제한 없이 언제든 식당·카페를 이용하고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다면 예전과 비슷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23만4301명으로 사흘째 20만명대를 기록하며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128명, 사망자는 306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델타크론을 포함한 재조합 변이도 연달아 출현하고 있다. 영국과 대만에서는 기존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 변이 XE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XE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 속도가 약 10% 빠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국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