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규 예비후보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성동구청장 경선주자들로 안성규, 이주수, 강맹훈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경선후보로 확정된 안성규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일으킨 돌풍이 아직 멈추지 않았다”며 “오히려 뜨겁게 달궈진 지방선거의 열기는 성동의 모든 것을 바꿔버릴 것이고, 준비된 후보 안성규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성동구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고 한강, 중랑천, 청계천의 풍부한 수변공간을 갖고 있는 훌륭한 조건의 대한민국 도시”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무분별한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하여 많은 혈세를 투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효과는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앞으로는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복합도시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성동구청장 선거가 세 번째 도전이다.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도전해서 경선에서 탈락했고,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영입후보로 출마해서 현 정원오 구청장에게 패배했다.

그는 열정과 패기로 도전했던 지난 선거의 경험과 정책학을 전공한 행정학 박사로서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자평한다.

안 후보는 “조선이라는 이름의 본뜻이 그러하듯, 강토를 세세히 밝혀 그곳에서 명줄을 잇고 있는 사람살이를 새롭게 하며, 땅의 흐름과 물의 길을 잘 몰라 떠도는 사람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외쳤던 고산자 김정호를 롤모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성동이, 한 마디로 어느 길로 가야 가장 효율적으로 목적지에 이를 수 있는지, ‘대성동여지도’를 잘 그려서 주민들에게 정성과 열의를 다해 설명하고 표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