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가안보실·5수석 인사가 발표됐다.

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국가안보실과 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수석급 인선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비롯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 설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내정된 김태효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실 대외전략비서관과 대외전략기획관으로 재직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내정된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국방연구소 소장은 1986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과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대통령경호처장으로 내정된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주도한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최상목 경제수석 내정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에서 경제·금융 정책을 담당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안상훈 사회수석 내정자는 연금·복지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스웨덴 스톡홀름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받고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진복 정무수석 내정자는 부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박관용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 동래구청장을 지냈다.

최영범 홍보수석 내정자는 1985년부터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다 1991년 SBS 원년 멤버로 합류해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내정자는 한국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200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후보 시절 기획홍보팀장으로 발탁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강인선 대변인 내정자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국제통이다. 조선일보에 입사해 월간조선 기자,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워싱턴 특파원·논설위원·워싱턴지국장·외교안보 국제담당 에디터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