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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47% 적자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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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0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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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중 47%가 적자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2곳 중 1곳 정도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가 고유가 영향으로 5조8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한국마사회·한국관광공사 등 관광·여가 관련 공공기관들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역대급 적자를 보였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동산 호조에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5조6천억원대 영업흑자를 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로 일반 병원 이용객이 급감해 2조원대의 흑자를 보였다.

9일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관련 실적이 있는 362개 공공기관 중 47.0%인 170개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고유사업 기준의 영업손익으로, 회계 기준에 따라 요약손익계산서·요약포괄손익계산서·요약연결포괄손익계산서 중 지난해 실적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해 가장 큰 영업손실을 낸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로 5조8천601억원 적자를 냈다. 한국전력공사는 2020년에는 저유가 덕에 4조863억원의 흑자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고유가 여파로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때의 2조7천981억원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전력공사 다음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의 순으로 적자 규모가 컸다. 이들 공공기관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여가·레저 활동이 위축되며 직격탄을 맞은 곳들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코리아그랜드레저 등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는 흑자였다가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조6천4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공공기관 중 흑자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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