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미쏘니(Missoni)의 회장인 비토리오 미소니와 그의 부인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4일 오전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150km떨어진 로스 로케스 군도에서 수도 카라카스 이동 중에 실종되었다. 이 비행기에는 회장 부부 외에 동업자인 루카와 안젤라 남매 그리고 이탈리아 동료 사업가부부가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승무원 2명과 72세의 독일인 조종사와 45세의 조종사가 탑승하였다고 한다.

 

▲ 로스 로케스 군도의 모습

 

로스 로케스의 리조트에서 연휴를 보내고 돌아오던 중 비행기가 시몬 볼리바르 국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실종되었다. 회장이 탑승한 비행기는 1968년 제작된 경비행기로 아직 아무런 흔적이 없어 탑승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인 프랑카 소자니가 웹 사이트에 메시지를 게시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SNS를 통해 미소니를 집으로 데려오라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 비행기가 사라진 지점을 표시한 지도

 

또한 동일한 지역에서 5년전 비행기가 실종되었고, 조종사 한명의 시신만 발견된 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