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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 항공편 43편 결항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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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0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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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 항공편 43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가장 근접해 지나간 부산은 순간 초속 30m를 넘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은 19일 오전 10시쯤 중심이 부산에서 200km 떨어진 지점을 지나며 한반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

이에 부산 오륙도에서 한때 순간최대풍속 초속 33.9m가 관측됐고, 표준 관측소가 있는 중구 대청동에서도 초속 23.2m를 기록하는 등 거센 바람이 불면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2시 기준 부산에서는 모두 148건의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2건을 제외하면 모두 강풍 관련 신고였다.

이날 오후 1시쯤 동래구 온천동의 한 아파트 앞 인도에서 초등학생이 강풍에 떨어진 담장 펜스에 맞아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강풍에 따른 각종 시설물 피해나 정전 신고도 잇따랐다.

19일 오전 2시 20분쯤 사하구 신평동의 한 건물 담벼락이 강한 비바람에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해운대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 신호등이 파손됐다. 태풍 북상에 앞서 부산시는 침수·붕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 512명에 대피 명령이나 권고를 내렸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편 43편이 결항했으나, 19일 오후부터는 정상 운항하고 있다. 침수와 월파 피해 우려로 이날 오전 한때 통제됐던 도로와 교량, 지하차도 등 32곳은 대부분 통행을 재개했고, 이날 오후 1시 기준 일부 보행 산책로만 통제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원격 수업을 진행했으며, 부산시도 16개 구·군 어린이집 1561곳을 휴원 조치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소멸되기 전까지 당분간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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