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독도 및 동해 관련 잘못된 표기에 대한 시정 통계 현황’에 따르면 총 5,444건의 신고 중 시정된 정보는 1,257건(23.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IA, 주한프랑스대사관, UN사무처, 구글 등 외국 기관들이 제공하는 자료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또는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독도 홍보 및 인식제고’ 사업은 전년도 대비 8백만원 삭감된 21억6천만원, ‘독도 및 동해 표기 대응’ 사업은 전년과 같은 5억3천만원을 외교부가 신청했다.

이원욱 의원은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 ‘독도’, ‘동해’는 명백한 우리 영역에 대한 표기법”이라며 “사실을 왜곡하는 정보가 공공연히 노출되지 않도록 외교부는 관련 사업 강화와 함께 민관협력을 통해 잘못된 정보 시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이후 해외문화홍보원 독도, 동해 관련 잘못된 표시 시정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