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7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3개월 만에 지난주보다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 재유행할 수 있다며 고령층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32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보다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7월18일 이후 3개월 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31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16만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47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856명이다. 치명률은 0.11%이다.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은 "국가 유행 상황 추이를 살펴보면 유럽 국가의 확진자 증가세가 한두 달 후에 한국에 반영되곤 했는데 최근 이들 국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가세가 아직까진 크진 않지만 그동안 패턴으로 보면 한국도 곧 확진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