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 열리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가 22일 오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오후 1시 30분 일본 시네마현민회관에서 열리며, 차관급인 시마지리 정무관과 국회의원 18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행사 승격을 유보하였으나 중앙행사급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스가 요지히네 관방장관은 우리 정부의 반대에도 정무관 파견을 강행할 것이며, 이는 다케시마가 일본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마네현의 미조구치 젠베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영토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남시에서는 22일 오전,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하여 성남시 재향군인회, 성남독도수호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하여 규탄대회를 갖는다.

또한 대한민국 홍보전문가로 알려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의 주요 언론사 120여 곳에 독도관련 일본어 자료를 발송하였다.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점차 확대되는 것은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기 때문이라는 판단하에 일본 언론을 설득하기 위하여 자료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정부는 이 행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였으나, 아베총리는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동맹을 강화할 것을 밝힌 아베총리는, 전후 70주년인 2015년 대로운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말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