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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태원 참사는 예측 실패"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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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8  0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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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는 예측 실패라고 주장했다.

이태원 참사의 근본 원인으로 오 시장은 서울시와 정부, 경찰 등 관계 당국의 예측 실패를 거듭 지목했다.

16일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사고의 원인을 따져보자면 핼러윈 때 이태원, 홍대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한 데 있다"며 "서울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이 반성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사고 이후에야 자치경찰위원회에 용산경찰서가 작성한 핼러윈 관련 문건이 와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자치경찰위가 파출소나 지구대를 관할하고 지휘·통솔할 권한이라도 있었다면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예방 조치를 하는 데 실효성이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112와 119 신고를 어떻게 통합해서 관리할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며 "인공지능이나 지능형 폐쇄회로를 도입해 보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청사 지하 3층에 재난안전상황실을 두고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당일 112 신고 상황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파악할 수 없었다. 시에서는 그날 오후 10시15분 119 신고가 처음 들어온 지 13분 뒤인 오후 10시28분 서울종합방재센터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는 시내 CCTV 약 2만9천 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용산구 내 CCTV는 해당 시스템에 연결돼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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