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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하위 20%, 소득 절반은 식비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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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1  0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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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 하위 20%가 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비지출의 절대량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물가인상을 반영하면 실제 지출된 양은 줄어들어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의 인상도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필수 생계비 지출 비중이 높은 서민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000원이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 27만9000원, 외식 등 식사비가 14만9000원이었다.

가처분소득 대비 식비 비중은 47.5%로, 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셈이다.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유 원유값 인상이 결정되면서 유제품과 이를 재료로 하는 빵·아이스크림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분기 가처분소득 대비 주거·수도·광열 지출 비중을 보면 1분위 21.9%, 2분위 11.9%, 3분위 7.8%, 4분위 6.6%, 5분위 3.8% 등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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