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 대통령은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취임 직후 밝힌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이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국민패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된 이날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156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대해 “이번 정부 말기나 다음 정부 초기에 수십 년간 지속할 수 있는 ‘연금개혁의 완성판’이 나오도록 시동을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동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버리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게 된다”며 “국민 모두가, 또 노사가 서로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교육개혁에 대해선 “미래세대가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한 차원”이라며 ‘국가경쟁력의 발원이자 요체’로서 고등교육의 자율성을 약속했다.

15일 생중계된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한 시간을 할애해 3대 개혁과제인 연금·노동·교육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은 우리나라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면서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러닝메이트 출마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하는 것보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 지방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파가 달라 갈등을 빚는 일이 많은데,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