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보훈문화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15일 국가보훈처는 전국에서 연중 다양한 보훈 문화행사를 이어가는 보훈문화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훈문화제는 국민이 보훈의 가치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끔 보훈과 공연·예술 등을 접목한 것으로, 보훈처가 처음 기획한 사업이다.

특정일 계기의 기념행사가 아니라 전국에서 연중 열리는 보훈문화제는 보훈처 산하 전국 27개 지방 보훈 관서에서 지역별 특색을 살린 85개 행사로 진행된다.

경기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는 4∼5월 청소년 대상 골든벨, 연극 경연대회, 사진전시회 등이 개최되고, 서울에서는 6월 용산공원에서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K-팝 가수들이 함께하는 문화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국의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제복 입은 장수 사진 증정 행사를 서울에서 연중 진행한다. 대전에서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창작곡 경연대회가 3∼6월 열린다.

특히 경북에서는 8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일대에서 장사리전투 참전유공자 초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 지역 축제나 문화행사와 연계한 거리공연, 인형극, 경연대회,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