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 사령탑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는 한선교, 김성태, 홍문종 국회의원 3명이다.

경선 초반에는 친홍의 김성태 의원과 친박 홍준표 의원의 양자 대결이었으나, 한선교 의원이 중립지대 단일후보로 나서며 3자 구도가 되었다.

김성태 의원은 강력한 대여투쟁을 기치로 정책위의장으로 함진규 의원을 러닝메이트 삼았다. 그리고 홍문종 의원은 통합과 화합을 내걸고 러닝메이트 이채익 의원, 한선교 의원은 이주영 의원을 파트너로 내세웠다.

오늘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합동토론회를 열고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는다. 원내대표 후보는 5분, 정책위의장 후보는 3분 발표 시간이 주어지고,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으로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113명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차 투표 다수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원내대표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