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간호학부(학부장 강경아 교수)는 3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위치한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강점숙 준장)를 방문하여 ‘확장현실(XR)기반 중증외상처치훈련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간호학부 교수진(강경아, 조혜영, 위휘, 김자숙 교수, 조교 김명화)과 미래교육혁신원장 주정훈 교수(신소재공학과)외 간호학부 학생 19명이 참여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관통상, 절단, 복합골절 등 실제 전투나 사고상황을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 기술을 이용한 가상환경에서 응급처치 훈련을 경험하였다.

XR기술은 실제 주변 상황과 상호작용을 구현하면서 많은 영역에서 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전통적인 교육훈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국방부와 협력하여 ‘XR기반 중증외상처치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군 간호 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 많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증을 하고 있다.

강경아 간호학부장은 “다양한 응급 및 재난 상황에서의 간호대응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 대학의 간호학부 학생들이 의료시스템으로 구축된 XR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정현 학생(간호학부 4학년)은 “학교나 임상실습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중증 외상환자 간호를 XR기술로 구현된 최신 시설에서 경험할 수 있어 간호학과 학생으로 만족감이 큰 시간이었다. 특히 헬기 내 응급환자 간호 경험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간호사의 응급간호역량에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더 많은 후배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