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가 35만 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천 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35만4천 명 늘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연속 전달 대비 축소를 거듭하다 지난 3월 확대로 반등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축소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도 9만7천 명이 줄어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2020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수출 부진으로, 수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 또한, 지난해 4월보다 13만7천 명 줄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를 거듭했다. 감소 폭도 2021년 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