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7년까지 식품산업 규모를 1100조원으로 성장시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특히 라면·배 등 수출 유망품목을 ‘케이-브랜드’로 육성해 농식품 수출 150억 달러를 달성하고, 김치·전통주·장류 등 전통식품 산업도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활성화시킨다. 

케이푸드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해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을 통한 식품산업 성장 도모, 케이푸드 경쟁력 강화,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 식품산업과 농업 간 연계 강화, 식품산업의 성장 기반 공고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미식관광상품을 조성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도 확대해 국산 식재료 수출 확대로 연결한다. 또 올해 380억원을 투자해 식품 소재 국산화, 식품 품질·안전성 제고 등을 위한 R&D 지원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푸드테크·그린바이오 기술을 통한 식품산업의 혁신성장과 농가와 식품기업 간 지속가능한 계약재배를 지원하는 원료중계플랫폼 구축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