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새 44%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3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됐고, 공사비도 올라 분양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43만원으로 3월 대비 44.35%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탈서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신 서울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도권 인구 구조는 마치 둥근 ‘도넛’ 모양처럼 서울 주변이 부풀어 오른 형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4~7월 국내 인구이동 집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인천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1만3643명이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