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와 신학림과의 인터뷰 또는 사적대화 72분을 공개한 인터넷매체를 여당의 대표가 사형감이라 주장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인명을 중시하여 사형제를 폐지한 나라와 폐지하고자 하는 나라가 많은 점에 비추어볼 때 법을 전공한 여당의 대표가 사형을 입에 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72분 간의 두사람 대화가 편집되지 않았다는 전제로 대화를 들어보면 윤석열 검사가 등장한 것은 첫머리에 김만배가 법조계에서 자신의 위상을 자랑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여기서 윤석열이 나온다.

부산저축은행사건의 피의사실을 박*수 변호사에게 사건검토를 부탁하였고 박 변호사가 검찰에 들어가 차 한 잔 마시고 나오라 하여 피의자가 검사 박*배를 찾아가 커피 한잔 먹고(안먹고) 나왔는데 그 커피를 윤석열이 주었는지 아닌지 분명치 않다는 대목에서 윤석열 검사가 한번 등장하였다.

두번째는 청와대수석에게 박*수 변호사를 특검을 할 수 있도록 김만배에게 부탁하였다는 부분에서 데리고 있는? 윤석열이 나온다.

이것이 윤석열 검사에 대하여 폄하하는 것이라 한다면 어린아이도 웃을 일이다.

72분의 대화 대부분은 대장동사업이 언제 누가 어떻게 시작하여 그 결과를 설명하고 처음 사업자가 포기한 상태에서 LH가 경쟁자로 들어오자 최초 사업을 인수한 사업체 시의원과 국회의원에게 로비를 하다 구속됨으로써 LH도 포기하면서 사업은 제로베이스가 된 상황에서 토지주와 계약에 관여한 변호사, 회계사가 김만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김만배가 빌려온 수십억은 누구에게 빌렸는지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대화를 들어보면 차트를 그려가며 설명한 것 같다)

이재명 시장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의아한 점은 신학림이 이재명이 나오자 무언가 나올 것이 있는지 하는 느낌으로 의자를 바짝 당겨 드는 모습이 연상된다.

LH가 포기하자 이재명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설치하여 공영개발을 고지하게 되는데 3개 업체가 신청하여 수천명의 변호사, 회계사 중에 경찰을 입회시켜 뺑뺑이를 돌려 선정하여 그들의 심사를 거쳐 김만배가 선정된 사실.

대장동사업을 위한 법인 성남의뜰을 설립하고 그 작명은 누가 하였는지 지분관계는 어떠하였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성남의뜰 운영에 관한 비용도 김만배가 부담하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은 손 안대고 코 풀었다는 등 이재명은 난놈이라는 말이 나온다.

더구나 땅값이 오르면서 이득금이 올라가자 이재명이 “터널을 뚫어라”는 등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공산당이라 하자 시의원들이 말렸다고 하는 것과 함께 말이다.

정치쟁점으로까지 몰고간 대장동사업의 진실은 72분의 녹취를 개발사업자들이 들어보면 안타까운 소모전일 뿐이었다는 점이다.

대장동사업은 3단계로 분류된다.

첫 단계는 부산저축은행과 연관된 이*일이 사업을 추진하다 실패하면서 이*일에게 위임받은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에서 위임받은 사업자와 LH가 포기하면서 김만배가 사업에 관여하여 사업을 진행.

두번째 단계는 이재명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창립하여 공영개발을 고지하고 민간사업자 모집을 변호사, 회계사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김만배가 성남시와 김만배 등이 성남의뜰을 설립하여 성남시 50.009% 지분을 비롯하여 지분을 분배하고 성남의뜰 운영비를 김만배가 지출하여 사업을 시작.

성남시와 김만배의 성남의뜰은 아파트 사업이 아니다. 토지에 아파트와 빌라 등을 지을 수 있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분할된 주택부지를 파는 사업이다.

주택부지로 전환하기 위하여 즉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설계, 토목, 배수, 환경평가등이 필요한데 비용은 성남의뜰 운영비 포함 약 3∼4년간 600억원 정도를 김만배가 부담하고 부지가 팔리면 성남시는 우선적으로 무조건 3,700억을 가져가는 조건이다.

부지가 다 팔리던 덜 팔리던 성남시는 3,700억을 가져가면 그만이고 더 이상 관여할 수 없다. 땅값이 올라 수익금 상승이 발생하자 이재명이 굴을 뚫어라는 등 더 가지려고 하자 김만배가 그만큼 가져갔으면 되었지 더 가지려 한다고 막말을 들은 성남시의 할일은 성남의뜰에서 매각한 토지주들의 아파트 허가와 준공만 신경쓰는 일만 남았다는 이야기이다.

김만배는 성남의뜰을 설립하면서 A1, A2등 5개 정도 블럭을 선 매수하는 조건으로 이를 성남의뜰에서 매입하여 세 블록은 *****에 팔고 두개 블럭에 자신이 직접 시행하여 발생한 수익과 성남의 뜰 지분의 금액을 나누어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50억 클럽이 발각된 것이다.

72분의 대화중에 박*수는 고문이라 하였기에 분명한 1명으로 유추된다. 나머지는 공개모집의 여건을 충족하기 위해 은행의 협조를 얻어야 되는 과정에서 힘을 보태준 그 사람일 것이라 추정한다.

이 부분이 불법이라면 이는 김만배 책임이다.

공개한 72분 녹취록이 국민에게 유포되자 사형이라는 험악한 문구까지 동원하여 대선공작으로 몰고가는 이유는 김만배를 재구속하려는 의지보다 성남시의 대장동사업을 게이트로 확대해석하여 수십번의 압수수색으로 이재명대선후보를 흠집 내고자 한 사실이 들통난 것에 대한 불안감에서 나온 치졸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