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 혼자 아무리 열심히 해 봐야 별로 소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아무리 그렇게 열심히 하셔 봐야 아무도 신경 안 쓴다"라며 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인요한 위원장이 어떤 자격인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그냥 숙제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유승민, 이준석 만나봐야 된다. 오늘까지 숙제해야지'라는 거다"라고 폄하했다.

인 위원장은 전날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2시간 가량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인 위원장은 만남 이후 유 전 의원에 대해 "정말 젠틀맨이다. 서로 과거 다 얘기했고 '당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이 전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 전 위원장은 제가 어떤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 자문하고 상의하는 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