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장악했다.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미국과 친이란 무장세력 간 공습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가 16년간 통치해 온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며 "테러리스트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다. 민간인들도 더는 하마스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야전 지휘관들을 사살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에 앞서 미군은 지난 12일 공군 F-15K 전투기를 출격시켜 시리아 아부 카말의 훈련 시설 등을 타격했다. 현재 미국은 시리아에 9백 명, 이라크에 2천5백 명의 병사를 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