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 방문 순방길에 오른다.

6박7일간 영국 국빈 방문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막판 프랑스 현지 유치전을 위해 순방길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금융·무역·외교 등을 무기로 전 세계적 영향력 회복에 나선 영국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프랑스에서 엑스포 유치전 대역전극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 런던에 방문한다. 찰스 3세 국왕이 올해 대관식 이후 국빈으로 초청한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번 국빈 방문 일정은 3박4일간 진행된다.

런던에 도착해 곧바로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영국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도 준비돼있다. 23일 '처칠 워 룸' 방문과 국왕과 작별 인사를 끝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끝내고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24일까지 1박2일간 파리 주재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열고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25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성남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