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생 예상 취업률이 4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올해 더 취업이 어렵다’고 체감하는 대학 졸업생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명 중 6명은 구직 기대가 낮은 소극적 구직자로, 적극적으로 구직하고 있는 사람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올해 대학생들의 졸업생 예상 취업률은 49.7%로 나타났다. 대학생 30.3%는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올해 채용시장이 전년보다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으로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채용 기회 감소,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 등을 꼽아 일자리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여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규제혁파, 노동개혁 등으로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일경험 기회 및 직업훈련 확대 등으로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