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난 데 없이 "노무현 정부 때 NLL 포기" 카드를 들고 나왔다.

속이 뻔하게 보이는 꼼수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盧 NLL 포기" 발언을 기정사실화 하고 죽기살기로 덤벼들고 있다.

새누리당이 사본까지 들고 설치는 양을 보니 확신에 차지 않고서야 죽기살기로 덤비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의 뜬금 없는 카드에 국민은 좀 혼란스럽다.

박근혜는 이명박과 '선긋기'를 해서 새 사람이 되었다.

새누리당도 한나라당과 '선긋기'를 해서 새 당이 되었다.

 

이런 사실로 볼 때 박근혜가 이명박이 아니듯, 문재인이 盧가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본말을 흐리는 행위는 페어플레이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미 꺼낸 카드이니 진실은 가려져야 할 것이다.

여기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답은 하나다.

 

새누리당이나 통합민주당 둘 중 하나는 '대국민 사기'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틀린 쪽은 현재 분명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입으로는 국민을 위하고 떠받들겠다면서 국민을 바보로 보는 것이다.

 

새누리당이나 통합민주당이나 이제 결론을 내야한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의 NLL 포기 선언이 맞다"에 새누리당을 걸어라.

통합민주당은 "노무현정부의 NLL 포기 선언은 없다"에 통합 민주당을 걸어라.

그럴 자신도 없으면 "개 짖는 소리" 그만해라.

 

국민은 원한다.

틀린 쪽은 국민을 속인 것이다.

틀린 쪽은 차라리 정당을 해체해라!